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100일은 1년 같은 긴장의 연속시간 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대과없이 보낸 것은 교육가족 그리고 언론인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했다.

장 교육감은 11일 오전 11시 본청에서 갖은 취임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 민주적이고 협력적인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과 학생과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임이 되도록 바로잡는 것을 주민직선 3기 전남 교육 혁신과 변화의 출발로 삼았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민주적인 교육공동체가 구축되어야 집단지성이 발현되고,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다.”면서“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조직문화를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협력문화로 바꾸고 따뜻한 교육공동체로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 왔으며, 이를 위해 저부터 권한을 나누고 낮은 자세로 다가서려고 그동안 노력해 왔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새로 무엇을 하는데 집중하기보다는 교육의 본질로 되돌아가는 일에 집중하고자 했으며, 덜어내는 것이 혁신이고 교육의 본질에서 벗어난 일부터 하나하나 덜어내고 있다.”면서“ 교실이 살고 학생이 빛날 수 있기 때문이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학생과 교실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먼저 학교가 학생교육과 교실개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 중심으로 교육청 조직 개편을 연내에 완성하겠으며, 도교육청은 기획, 평가 등 정책중심 조직으로 축소하고 잉여인원을 시군 교육지원청(가칭) 학교교육지원센터에 배치하여 학교를 직접 지원토록 하겠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내년에는 본청 1500여개의 사업 중 약 21.6%인 328개 사업을 폐지. 축소하고 공모사업은 과감히 폐지하여 학교자율사업 선택제로 전환하고, 연구학교는 40%를 축소하여 학교 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여 선생임을 교실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촛불혁명이후 시대정신은 직접민주주의 실현이며 이에 도민 및 교육주체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교육 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민은 도교육청 및 지역별 교육 참여위원회를 통해 전남교육 정책 방향 수립 및 주민추천교육장 공모제, 주민참여 예산제 마을 교육공동체 운영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인구절벽의 시대에 전남의 모든 지자체는 인구유출방지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실효성 있는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전남도청, 도의회, 교육청, 지자제, 교육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 전남교육비전 선포식을 준비 중에 있으며, 작은 학교 살리기, 마을공동체 등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 했다.

장 교육감은, “중요한 것은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는 것이라”며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난 교실, 자율과 배려의 바른 인성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학교가 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아울러 도교육청은 문화. 예술. 과학. 체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도전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전남의 아이들이 미래사회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임기중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