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등산·교통·농기계사고, 태풍 등 위험 상존

광주광역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10월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지역축제] 10월은 전국 각지에서 지역축제가 가장 많이 열리는 시기로, 축제 중 공연장 등에 다수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가을철 지역축제에 대한 합동점검(10.4~10.26)을 실시하고, 순간 관람인원 1000명 이상의 고위험 축제에 대한 표본점검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행사장 안전관리 실시 등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2회 광산우리밀 축제(10.12~14), 제8회 굿모닝! 양림(10.19~21)*

행동요령은축제장에서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위험한 행동은 자제한다.

 [등산] 10월은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산을 찾는 등산객 또한 가장 많다. 특히, 가을철에는 곱게 물든 단풍을 보고자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던 이들이 무리하게 산행을 하면서 실족이나 추락 등 등산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산행 전에는 가벼운 몸 풀기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부상을 예방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여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10월은 연중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축제와 행사, 단풍놀이 등으로 단체 이동 차량이 늘면서, 특히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광주시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교육청, 경찰청,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69개 학교 버스 280대를 대상으로‘수학여행 안전대진단’을 실시해 안전사고 없는 수학여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체 이동을 위해 대형 버스에 탈 때는 전 좌석 안전벨트를 하고, 특히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차량 내 음주가무 등 소란행위는 자제한다.

[농기계] 10월은 본격적인 가을걷이 시기로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서 운전 부주의 등으로 인한 추락과 전도, 교통사고 등에 주의해야 하며, 농기계로 짐을 나를 때는 과적과 과속에 주의하고,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때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지킨다.

[태풍] 10월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발생이 가장 낮은 시기이지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07~‘16)간 10월에 2회의 태풍으로 6명이 사망하고, 총 216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2016년에는 태풍 ’차바‘로 인해 경남과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있었다.

태풍 예보 시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간판 등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고 침수 위험지역 머무르면 해당지역을 신속히 벗어나고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이평형 시 안전정책관은 “10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 사고에 대비해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