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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초 학생들, 건축 수업 듣고 학교 세운다사용자 참여형 학교건축 추진, 10일 전문가 그룹과 협약 체결
최혜미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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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17: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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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초등학교가 학교 증·개축을 앞두고 학생·교사·학부모 등이 직접 학교 건물을 설계하는 사용자 참여형 학교건축을 추진한다.

   
▲ 사용자 참여형 학교건축 추진, 10일 전문가 그룹과 협약 체결

광주북초는 10일 오후2시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건축 전문가 그룹과 참여형 설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학교 건축 전문가인 어린이건축교육 P_P.Y 홍경숙 대표와 공주대학교 건축학부 고인룡 교수, 광주북초 이정심 교장과 학생·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협약은 학교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한 사용자 참여형 설계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내용으로 구성됐다.

광주북초는 학교 증개축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관주도로 이뤄진 학교설계프로세스에서 탈피해 학교를 직접 사용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교 짓기의 방식을 고민해 왔다.

학교 구성원들은 설계자 한 사람의 아이디어로 시공되는 학교를 지양하고 교육의 가치와 환경을 담아내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9월4일부터 세부 계획을 추진해 이날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사용자 참여형 설계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건축 교육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10월부터 12월까지 정규 수업과정으로 편성된 건축교육 수업에 총 8번 참여하며 전문가와 함께 설계 초안을 만들게 된다.

학생들은 구체화 된 내용을 교사·학부모와 나누는 ‘공유회’도 갖는다. 또한 학부모도 학교 공간 설계에 참여한다.

10월부터 11월까지 공주대 건축학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등 협업팀과 3차에 걸친 학교 공간 워크숍을 진행한 후 12월 공유회에 참여한다.

교사들은 조금 더 전문성을 갖고 움직였다. 협약식 전부터 전문가 그룹과 증개축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0일까지 총 세 차례 협의회와 현장 답사를 가졌다.

12월까지 두 번의 협의회를 더 진행하며 학생·학부모와 전체 공유회에 함께하며, 광주북초는 올해 12월 전체 공유회를 거쳐 2019년 2월까지 ‘학교 건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중반까지 전문적인 설계를 완료한 후 2019년 하반기 학교 증·개축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북초는 이정심 교장은 “이번 사용자 참여형 학교건축이 학교의 실질적인 사용자인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학교 건축 실현의 좋은 사례가 되어 많은 학교로 확대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북초는 ‘더불어 행복한 삶을 가꾸는 조화로운 시민 육성’을 목표로 ‘참 삶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교육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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