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건조벼 11만 7,540가마, 산물벼 1만 7,500가마 등 총 13만 5,040가마(40kg 포대 기준)의 공공비축미곡 5,401t을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

▲ 함평군
▲ 함평군

함평군에 따르면, 일반 배정량과 논타작물 참여 농가 인센티브 배정량 등으로 전년도 배정물량보다 141t이 늘어난 이번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40kg 포대로 환산할 경우 지난해보다 3,539가마가 늘어난 물량이다.

산물벼는 내달 16일까지, 건조벼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하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마지막 날에 중간정산금 3만원(40kg 포대)을 우선지급하고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일시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또 지난해와 달리 논 타작물 재배 사업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 외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도 도입된다.

품종검정제는 매입대상 농가 중 5%에 해당되는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을 실시하는 것으로, 매입대상품종인 신동진과 새일미 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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