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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님을 위한 심포니(Symphony for our Beloved)님을 위한 행진곡 주제 김대성 작곡가의 교향시‘민주(民主)’ 광주시향 연주로 광주·서울·일본 도쿄에서 다시 한번 교감
김명숙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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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2  1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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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 제작․보급사업 일환으로 위촉 창작한 관현악곡 중 김대성 작곡 ‘님을 위한 행진곡’ 주제에 의한 교향시 ‘민주(民主)’를 김홍재가 이끄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콘도 요시히로의 연주로 오는 10월 광주·서울·일본 도쿄 총3회의 공연에서 연이어 선보인다.

   
▲ 광주시향 (2017오스트리아 부르크 하우스 공연 (광주문화재단제공)

오는 10월 8일(월)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10일(수) 오후 8시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2일(금) 일본 도쿄 파르테논 타마홀에서 진행되는 특별음악회에서 교향시 ‘민주(民主)’를 비롯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드보르작 교향곡 8번 등 3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2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작곡가 김대성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이건용에게 사사했고, 관현악곡, 협주곡, 독주곡, 오페라, 뮤지컬, 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동초기부터 여러 차례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김대성 작곡가는 “김남주 시인의 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월의 싸움은’ 등을 비롯해 직접 찾아갔던 망월동에서 본 묘비문 ‘민주주의의 신새벽으로 부활하여라’에서 작품 ‘민주(民主)’의 영감을 얻었다. 진정한 민주주의의 새벽이 시작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휘를 맡은 광주시립교향악단 김홍재 지휘자는 독일에서 윤이상에게 사사했고,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곡 ‘광주여 영원하라’부터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까지 한국인의 정서와 광주정신을 대표하는 곡들에 애정을 갖고 많은 공연에서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16년 6월, 창단 40주년을 맞은 광주시향을 이끌고 일본동경예술극장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고, 이를 인연으로 그해 11월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대담하면서도 섬세하고 신비적이면서도 활력 있는 기교와 감성’이라는 평을 받으며 광주시향을 이끌고 있다.

 피아니스트 콘도 요시히로는 1991년 도호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한 뒤 뮌헨 국립 음대에 입학해 게르하르트 오피츠를 사사하고, 같은 해 뮌헨 국제음악콩쿨(ARD)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1995년 일본으로 돌아가 도쿄 카잘스 홀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이후 일본의 주요 홀 및 2004년 뉴욕 카네기홀, 2006년, 2017년 빈 뮤직훼라인 콘서트홀 등 세계적인 홀에서 독주회를 열었다. 1996년 음반 데뷔 후 쇼팽 24개의 연습곡, 라벨 피아노협주곡 등 총30여개의 CD를 발매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이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국내․외의 저명한 작곡가 4명을 위촉하여 ‘님을 위한 행진곡’을 다양한 형태의 관현악곡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5․18기념음악회에서는 작곡가 황호준의 ‘님을 위한 서곡’과 김대성의 ‘민주’가 초연됐고, 7월에는 체코 프라하 리히텐슈타인궁전 내 마르티누홀에서 체코국립교향악단의 연주로 특별음악회를 개최해 김대성의 곡이 연주돼 강렬한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9월 16일에는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체코 야냐첵 필하모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 지휘로 세계적인 작곡가 마이클 도허티의 ‘민주의 노래(Songs of Democracy for Orchestra)’가 뜨거운 호응 속에 초연됐고, 9월 21일에는 박영란 작곡가의 님을 위한 행진곡 주제에 의한 피아노 협주곡 ‘5월, 광주’ 가 연주됐다.

 ‘님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인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전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민주주의 발전사에 역사적인 큰 획을 그은 우리의 유산”이라고 설명하고 “교과서적인 해석과 정치적인 이용에서 벗어나 문화적인 해석이 필요한 때에 이를 문화예술콘텐츠로 제작하고 활용하는 시도들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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