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설악산의 첫 단풍이 지난 27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늦게 물들었고, 평년과는 같은 수준이다.

▲ 설악산 백담사 계곡 가을 풍경 (자료사진)
▲ 설악산 백담사 계곡 가을 풍경 (자료사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최저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9월 중순 일평균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예를들면 기온이 높으면 단풍이 늦어지는 것이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약 80%가 물들면 절정으로 본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 나타난다. 기상청은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에서 제공한다.

설악산 등 강원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9개소에 대한 단풍실황은 강원지방기상청 누리집(http://gangwon.kma.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단풍 전, 단풍, 단풍종료가 관측될 때마다 촬영사진과 함께 단풍정보를 제공해 여행 전 단풍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드론으로 촬영한 대청봉 첫 단풍 동영상은 28일부터 누리집 ‘강원도 국립공원 탐방로 단풍실황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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