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식 서장 유·도선 안전관리 실태 직접 현장 찾아 점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여수해경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 구명조끼를 점검하고 있는 여수 해경 (여수해경제공)
▲ 구명조끼를 점검하고 있는 여수 해경 (여수해경제공)

22일 여수 해경에 따르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지난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63일간 관내 유·도선 38척과 선착장 58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와 가을 행락철 해상관광객 등 유·도선 이용객 증가 예상에 따라 안전한 바닷길 확보와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함께 기동점검반을 편성, 평소 이용객이 많은 유ㆍ도선을 대상으로 선박 및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요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하고 법정 면허·자격 안전수칙 준수 여부, 승선신고서 작성 및 신분확인제도 적정 이행 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21일에는 장인식 서장이 직접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여객선과 유ㆍ도선 선착장 및 계류시설을 방문하여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과적․과승, 음주 운항 등에 관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안전관리강화 기간으로 지정, 비상상황에 대비한 상황대응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기상 악화에 따른 출항 통제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해상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항로에 경비함정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귀성객과 행락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바닷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긴급 구난 태세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18.2.15 ~ 2.18) 여수 관내 유ㆍ도선 이용객은 총 13,644명이었으며, 일일 평균 약 2,729명이 이용하였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