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일간 계속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 안개가 자욱한 함평에서 영광으로 넘어가는 구 길을 따라 산허리쯤 도착하여 함평천지 들녘을 바라다보면서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안개가 자욱한 풍광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아침을 여는 함평 해보 들녘
아침을 여는 함평 해보 들녘

22일 새벽을 여는 5시 광주를 출발하여 짙게 내려앉은 안개 길을 달려 도착한 밀재에는 멀리서 부지런히 달려온 사진 메니아들이 벌써부터 자리를 잡고 촬영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여명
여명

지난 무더운 여름철에 땀 흘린 농부들의 정성으로 무럭무럭 자란 벼들이 황금들판으로 물들어가는 계절, 초(初)가을에 안개가 잘 어울리는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오는 곳이 바로 이곳 밀재이다.

자욱한 안개가 산수화로 연출시킨다.
자욱한 안개가 산수화로 연출시킨다.

한편, 함평천지(해보면방향)의 들녘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 위해서는 오전 10시경을 넘어서야 떠오른 햇살을 받으며 벼들이 찬란한 황금빛을 발산하게 된다. 

일출과 안개를 카메라 앵글에; 담고 있는 사진 작가들
일출과 안개를 카메라 앵글에; 담고 있는 사진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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