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은 인구노령화에 대응한 보건기관의 기능 강화를 위해 보건기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 12억원 들여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센터 건립
▲ 12억원 들여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센터 건립

지난해 통합보건지소 1개소에 이어 2018년에는 보건진료소 2개소 개보수 공사와 의료장비를 확충하고 내년에는 보건소 증축공사를 추진한다.

2007년 지은 보건소 현 건물은 1,278㎡로 진료 위주의 실이 대부분 배치되어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기 어려웠다.

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지원받은 국비 9억 5천만원 등 총 12억원을 들여 기존 3층 건물에 471㎡를 수직증축하고 통합건강증진실, 감염병 대응진료실, 소그룹 교육·프로그램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2층까지 설치되어 있는 엘리베이터를 3층까지 연장 설치하고, 주민수요가 많은 운동프로그램실을 구축하여 군민 건강 수준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또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구급차를 교체하고, 보건지소 보건사업 차량을 구입해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내년 3월까지 보건소 증축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주민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보건기관을 조성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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