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상자 600만원 상당, 2013년부터 1억 여원 기부활동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 관내 복지시설에 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상장거래를 주관하고 있는 두레청과(주)가 과일 280상자를 기부했다.
16일 서구에 따르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서구 관내 복지관 10개소와 장애인시설 5개소에 포도와 망고 등 620만원 상당의 과일을 전달한 것.
지난 5월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바나나 700상자를 기부한 바 있는 두레청과(주)는,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또 한번 통큰 기부를 했다.
두레청과는 지난해 포항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이재민들을 위해 과일을 기부하는 등 공영도매시장으로서의 역할 및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천만원 이상씩 기부해 온 두레청과(주)는 지금까지 1억원 이상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기부도 예년만 못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두레청과의 도움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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