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원7인 심판관 / 배심원단 토론 거쳐 투표로 결정하는 조건부 수용

광주광역시 시민단체협의회 (삼임대표 정영일)은 지난 12일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이 제안한 광주도시철도관련 공론화 추진위 구성 4개항의 제안에 대해 조건부 참여키로 했다.

▲ 지난 12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에 따른 공론화 위원회 구성에 대해 시민단체에 제안하고 있는 최영태 위원장
▲ 지난 12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에 따른 공론화 위원회 구성에 대해 시민단체에 제안하고 있는 최영태 위원장

14일 시민협에 따르면, “시민협은 원칙적으로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은 반대하지만 이와 관련 갈등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를 통해 지혜와 지성으로 슬기롭게 해결되기를 희망하는 큰 틀에서 참여키로 했다." 밝혔다.

정영일 시민협 상임대표는 “7인으로 구성될 공론화 위원들은 숙의공론화를 추진하는데 심판관 역할만 담당해야 하고 배심원단 300여명(최영태 위원장 발표)중 찬성하는 시민과 반대하는 시민들로 구성하여 토론에 토론을 거쳐 투표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이를  조건부로 수용키로 했다.”고 했다.

이어 정 상임대표는 “광주도시철도2선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 에서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가 너무 고압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이는 시장과 광주시가 문제 해결에 대해  문제가 크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의 한 축인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은 14일 현재 수용과 거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내부 의견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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