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금남로에서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참여형 시민축제 ‘2018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 본행사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금남로에서 열린다.

▲ 금남로에서 열린 프린지페스티벌 (자료사진)
▲ 금남로에서 열린 프린지페스티벌 (자료사진)

상상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해온 지역 대표 청소년축제로,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청소년단체 활동가,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광주를 신나게 만드는 체험놀이터’, ‘청소년참여부스’ 운영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의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놀이터’에는 시대별로 주제를 나눠 추억의 놀이, 7080 부스, 1990년대 부스, 2000년대 부스 등이 마련된다.

‘청소년 참여부스’에서는 40여 개 청소년 단체와 기관의 청춘고민상담, 팥빙수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VR재난·안전체험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설무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시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공연동아리가 참여하는 힙합, 보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4시부터는 기념식 식전공연이 열린다.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5시10분까지는 상상페스티벌 기념식과 광주청소년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기념식에 이어 ‘영화 속 주인공처럼’ 행사, 광주청소년문화공연축제가 열리며 오후 8시30분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광주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는 효행·선행·면학·예체능·국제화·봉사 등 6개 부문별 우수청소년 6명과, 청소년대상 1명이 수상한다.

특히, 청소년대상 수상자인 광주세광학교 고수빈 양은 선천적인 시각장애를 갖고 있지만, 좌절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과 조건에 감사하며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여 학업, 음악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학생으로 청소년의 귀감사례가 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상상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들이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제안자이자 실천가로서 모습을 선보이는 자리다”며 “3개월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한 청소년들을 격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로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금남로 1가 전일빌딩 앞부터 금남로 3가 금남근린공원 앞까지는 교통이 통제되고 시내버스 노선은 우회하게 된다.

2018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상상페스티벌 페이스북을 참고하거나, 주관단체인 청소년단체협의회 상상페스티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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