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때마다 신청자가 급증하는 광주시교육청 인기 진로진학 과정 ‘꿈꾸는 공작소’가 13일부터 2018년 2기 학생 수강신청을 받는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꿈꾸는 공작소’는 참여 고등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을 방문해 전문가인 전공 교수에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창의융합형, 심화형 수업을 들으며 진학 방향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수시 모집 대비 프로그램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 기록할 수 있다.

2017년 1기 과정엔 관내 고등학생 651명, 2017년 2기 과정은 1423명, 2018년 1기 과정은 1745명이 신청하며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2017년 1기 과정에 참석한 학생 설문조사에서 87%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같은 해 2가 과정에선 98%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대학들도 해당 과정에 관심을 보여 참여 대학이 처음 7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2018년 2기 과정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남부대학교, 동신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번 2기 ‘꿈꾸는 공작소’는 1기에서 제기된 부족한 점을 개선했으며 학생들의 강좌 확대 요구를 반영해 5개 강좌를 추가, 총 35개 강좌를 마련했다. 모집 인원도 1기 838명에서 2기 922명으로 늘렸다.

올해 1기 30개 강좌 모집 당시 최고 경쟁률 9.7대1, 평균 경쟁률 2.1대1을 기록(838명 모집에 1745명이 신청)했다. 이번 2기엔 더욱 많은 참여 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문을 통해 수강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모집 인원 초과 시엔 무작위 추첨제로 정원을 선정한다. 10명 이하 신청 강좌에 대해서 추가 수강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이수 기준은 별도의 평가 없이 70% 이상 출석하면 이수 처리하고, 이수 학생의 활동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체험활동-진로활동’에 기록 가능하다.

시교육청 정훈탁 장학사는 “‘꿈꾸는 공작소’는 평균 만족도 96%를 기록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해마다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평가 분석 결과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및 특히 대입 진학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내년엔 기수당 40개로 강좌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기 ‘꿈꾸는 공작소’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광주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진로진학팀(☎ 062-380-4575)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8년 2기 [꿈꾸는 공작소] 프로그램(10개 대학 35개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