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연팀, 장기기증 운동에 공연 성금 기부 릴레이

오는 8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하는 23명의 아티스트들이 거리 공연을 통해 모은 팁박스 성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생명나눔실천본부 광주전남본부 등 헌혈 및 장기기증 운동 단체 10여 곳에 기부한다.

▲ 대형 비누방울 날리기 (광주문화재단제공)
▲ 대형 비누방울 날리기 (광주문화재단제공)

광주문화재단에 딱르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금남로 일원에서 거리공연 축제를 펼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연팀은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헌혈 및 장기기증의 날’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가 아티스트 전원이 기부 릴레이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날 공연 구성 또한 파격적이다. 과학자와 마술사가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과 마술의 속내를 유쾌하게 풀어낸 원더매직의 ‘사이언티스트’, 솜사탕이 마술의 재료가 되는 쇼올의 ‘달콤한 솜사탕 마술쇼’, 초대형 버블쇼를 선보일 버블타이거즈의 ‘빅자이언트 버블쇼’, 고전 소설 별주부전을 거북이의 복수극으로 재해석한 뮤지컬그룹 극단쟁이의 ‘별주부의 용왕 살리기 프로젝트’까지 기존의 장르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풀어낸 공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3회 빛고을 우쿨렐레 페스티벌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밤 8시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매표소 입구에서 광주지역 30여 개 공연팀이 선사하는 우쿨렐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시간과 공연 내용은 프린지페스티벌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016GJFF/)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