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초청행사, 전남 제품 수출 확대 협력키로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원장 우천식)은 지난 30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저장성지회(지회장 우꾀잉) 관계자 및 기업인 대표단을 초청, 경제교류 강화와 전남산 제품 수출확대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초청행사
▲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초청행사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저장성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각 기관 사업 소개, 양측 경제‧무역정책 등 최신 정보 교류, 전남지역 유망 상품의 신속한 중국 진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은 지난 2016년 11월 중국 저장성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저장성지회와 전남 유망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신속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나 그동안 두 나라의 경제적 경색국면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양측은 이번 행사에서 ‘전남지역 수출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 시 저장성을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공동사업 개발‧추진에 힘쓸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지난 2016년 업무협약 내용을 재차 확인하고, 이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 시장개척단 지원, 온라인 판매망 및 현지 판매장 운영, 수출 초보기업 중국 진출 지원 등 대중국 수출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탄력을 받고, 그동안 중국 수출에 애로를 겪어왔던 전남 중소기업들이 대중국 진출의 물고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꾀잉 지회장은 “전남진흥원과 이곳에서의 두 번째 만남을 통해 전라남도와 저장성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양국 시장에서 더욱 활발히 알려지고 교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천식 원장은 “저장성지회의 이번 방문이 한‧중 교류의 문을 다시 활짝 여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내 유망 신흥시장을 적극 발굴하고, 중국 지방정부 및 무역촉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전남 우수제품의 중국시장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은 행사 다음날부터 개최된 KOTRA 주관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중국국제무역위원회 방문단의 활동을 측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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