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문화·복지 분야에서 수상

전라남도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8월 3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군서면 모정마을이 문화·복지분야(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 시상식 (영암군제공)
▲ 시상식 (영암군제공)

31일 영암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시군 및 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유도하고 사업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만들기 붐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올해 5회째 개최되는 행사이다.

올해는 전국 3,000여개 마을이 참여해 시․도 예선과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0개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는데, 영암군은 콘테스트 참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평가 및 발표자료 작성, 퍼포먼스 준비 등을 통해 전라남도 대표로서 출전하게 되었고, 사상 유례없는 무더위에도 지난 27일부터 김영환 이장, 김창오 한옥마을 추진위원장 등 남녀노소 10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실내체육관 등에서 연습한 끝에 문화·복지 분야에서 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군서 모정마을은 사계절 축제를 비롯한 마을의 각종 문화 활동과 이를 바탕으로 한 향후 마을발전 비전 등을 진솔하게 표현하여 심사위원 및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모정 전통줄다리기를 주제로 마을의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열정적으로 퍼포먼스 무대를 펼쳐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지난 월요일 모정마을 주민들을 격려차 실내체육관을 방문한 전동평 영암군수는 “모정마을은 우리 영암에서는 유일무이하게 전통적인 충효사상과 주민공동체 활동을 바탕으로, 풍물놀이와 한옥체험, 마을벽와와 차문화, 연꽃축제, 봄이팝나무 축제, 겨울대보름 축제 등 다양한 축제문화를 맛볼 수 있는 창조적인 대화합의 마을”이라면서, 앞으로도 모정마을을 영암을 대표하는 명품행복마을이자 농촌문화공동체마을로 홍보해나가면서, 올해부터 창조적마을가꾸기 사업으로 5억원을 투입하여 농촌관광을 대표하는 영암의 농촌체험마을로 가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정마을은 제3회 행복마을 경관콘테스트 입선에 이어 이번 대회 은상을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암을 대표하는 신년해맞이와 달맞이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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