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한민관 연예인 자존심 대결 관심…무료 입장. 경품행사도

전라남도는 26일 영암 F1경주장에서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 출전 대수를 기록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22대)을 비롯해 아반떼와 포르테쿱 클래스에 총 71대의 경주차량이 출전해 챔피언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에서는 지난 4월 1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한 정의철(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독일 F3대회 우승자라는 화려한 전력을 보유하고 지난 2년간 연속 대회 챔피언의 자리를 지킨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 간 경쟁이 뜨겁다. 2전에서도 정의철이 우승할 경우 국내 모터스포츠계에 새로운 세대 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 간 자존심을 건 경쟁도 볼거리다. 지난 1전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에서 4위를 차지한 안재모(스토머레이싱)와 6위를 차지한 한민관(록타이트HK)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며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또한 포르테쿱 클래스에서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재현(백신고 3)과 전남도 여성 레이싱팀인 알스타즈 소속의 최윤례 간 남녀 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1전에서 3위를 차지한 최윤례는 시상대(포디엄)에 오르는 맛을 경험한 여세를 몰아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 남녀 간 자존심을 건 속도 대결이 기대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KSF 조직위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다문화․장애아동․한부모 등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초청,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노벨 프로젝트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하고 서한그룹은 ‘키즈 모터파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모터스포츠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매월 특별한 사연이 있는 선수 응원 기획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KSF 조직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빠, 엄마 어디가’를 대회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한다. 이번 달 대상자로 선정된 석용욱 선수와 최윤례 선수는 매 대회마다 자녀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경주에 참가한다. 석용욱은 제주도에서 온 가족이 경기장을 찾고 있고 최윤례는 6살 된 아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두 선수에게 응원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

이번 대회는 무료 입장으로 F1경주장 상설트랙(3.045km)에서 개최되며 관람객은 C스탠드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객들에게는 삼성NX카메라 추첨 이벤트(2인)와 무료 음료 서비스(선착순 200명)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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