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광주과학고 2학년 김소정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 이해도, 창의성, 융합적 사고,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하는 대회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마히돌 대학 칸찬나부리 캠퍼스에서 전 세계 30여 개국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 함평출신으로, 천문학자를 꿈꾸는 김소정 양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 양은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 정진해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2018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총4명이 출전하여 금1, 은3개를 거머쥐며 종합 5위에 올랐다.
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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