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 대책점검회의, 전직원 비상근무체제 돌입 지시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가 오는 23일 중형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직원 재해 취약지 현장 지도점검 등 과도한 정도의 대비를 강력 당부했다. 

▲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이 군수는 21일 실과소장 및 읍면장 대상으로 재난예방 사전 대책회의 후 재해취약지인 임천 배수펌프장 및 춘곡 건설현장 등을 방문하고, 선박 피해가 예상되는 마량면 해안가 일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상습침수 등 위험이 있는 주민의 대피장소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태풍 내습시 외출 제한은 물론 위험지역 주민 안전지대로 사전 대피할 수 있도록 군 민방위경보 사이렌, 마을앰프, 자동우량경보시설을 활용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 홍보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군수는 붕괴 우려지역에 대해 책임실명제에 의한 현장 예찰조를 편성하는 등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군 예비비와 재해구호물자 즉시 지원 및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가동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강진군청 전 직원은 재해 취약지 현장을 사전 지도 점검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솔릭’은 지난 2002년 전국적으로 5조1479억원의 재산피해를 줬던 태풍 루사, 지난 2012년 볼라벤과 맞먹는 수준인 중심기압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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