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상상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작가 김진송 특별강연도 진행

오는 27일 월요일 저녁 7시 전남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창작영상물 ‘상상의 웜홀’이 상영된다. 동시에 ‘상상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상상의 웜홀’을 제작한 작가 김진송의 특별강연회도 열린다.

미술평론과 전시기획을 하다 1997년부터 목수라는 경력을 보탠 김진송은 나뭇조각과 포클레인 발톱, 삽날 같은 쇠붙이들로 만들어낸 크고 작은 조각들을 모아 동화책을 보는 듯한 움직이는 나무 인형들을 만들어 전시하는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9번째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창작영상물은 이런 조각을 만드는 과정을 자신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작업으로 김 작가는 이날 자신의 영상물을 보며 해설을 곁들이고, 영상물 상영 후 ‘상상력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병행한다.

김 작가는 “인간과 다른 종 특히 동물과 다른 점 중 하나가 ‘상상력’인데,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우리들이 처한 삶의 문제를 극복할 핵심이다.”며 “영상물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이 처한 상황에서 상상력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의 웜홀’ 창작영상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진아트홀(☎061-430-39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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