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문화전당과 협업 추진…하루 평균 600여 명 이용 ‘인기’

광주광역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으로 지난 7월19일부터 8월19일까지 32일간 운영한 ‘아시아문화광장 물놀이장’을 1만7000여 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광주 청소년 상상페스티벌 문화공연축제 성료했다.
광주 청소년 상상페스티벌 문화공연축제 성료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아시아문화광장 물놀이장’은 광주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시민에게 무더위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기간 자녀들과 함께 물놀이장을 이용한 학부모들이 인터넷 블로그, 맘카페 등을 통해 입소문을 내면서 하루 평균 6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물놀이장에 80m, 2개 라인의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미니풀장을 설치하고 시설 곳곳에 안전요원과 응급의료진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그늘막, 샤워장, 물품보관함 등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지원했다.

 또 국립아시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는 ‘여름방학과 우리가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집 토토로’, ‘오즈의 마법사’, ‘집으로’ 등 애니메이션과 명작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며 물놀이를 마친 시민들이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지난 11일에는 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에서 ‘수리&달이 마스코트 로드쇼!‘를 열어 2019광주수영선수권대회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는 등 수영대회 홍보 이벤트도 펼쳐졌다.

이를 통해 아시아문화광장 물놀이장이 한 여름 불볕더위 속에서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올해 물놀이장 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측과 협의해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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