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 화순군의회, 화순경찰서, 화순교육지원청, 화순소방서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17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화순군제공)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화순군제공)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강순팔 화순군의회의장, 강일원 화순경찰서장,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도연 화순소방서장과 지역의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하였다.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각 기관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호,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군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위한 제반여건을 개선하고 유니세프는 이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개 원칙에 대한 자료도 제공하기로 했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엔아동권리협약실천 등 10가지 원칙과 56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한다.

군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하여 아동이 건강하게 놀 권리와 교통과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권리, 질 좋은 교육환경, 아동의 의사가 반영된 정책들을 펼칠 방침이며, 아동친화도시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공청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2020년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아동 키우기 좋은 화순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좋은 정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화순군이 동참한 것을 환영하며,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앞으로 ‘그림책 놀이터’ 조성, 청소년수련관 신축등 아동 및 청소년의 활동 공간을 확충해 나감으로써 아동·청소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아동친화도시 10가지 원칙이 지켜지며 아동의 행복이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2월 27일 “화순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월 2일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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