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국회차원 대책 구립 표명

지난 6월 28일 이후 지금까지 비한방울도 오지 않았습니다. 36여년동안 농사를 지어왔지만 금년 같은 가뭄이 생전처음입니다.

▲ 타들어가는 논, 논바닦이 갈라저 벼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좌)논과  메말라버린 하천에뚝어 먼 산을 바라다보고 있는 농민들(우)
▲ 타들어가는 논, 논바닦이 갈라저 벼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좌)논과  메말라버린 하천에뚝어 먼 산을 바라다보고 있는 농민들(우)

전남 함평군 함평읍 가동리 가뭄지역 농부들(이재삼 39년생)의 이구동성이다. 주민들은 이곳에 가뭄이 50여일 지속되고 있으며, 이제는 밭작물은 물론 농작물도 가뭄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벼 재배 또한 포기한 상태라고 했다.

▲ 한평군 관계자로부터 가뭄현황을 설명듣고 있는 (좌로부터)유성엽 최고위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윤행 함평군수, 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
▲ 한평군 관계자로부터 가뭄현황을 설명듣고 있는 (좌로부터)유성엽 최고위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윤행 함평군수, 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

16일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가동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 가뭄지역에는 가뭄을 해소 할 수 있는 뚱벙 저수지 하나 없으며, 개인소유의 소형관정이 있는데 이것 가지고는 농사짓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가뭄을 해소하기위해서는 한 방구 (약 1,000여평)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군 당국에서도 소극적, 댐질식 대책이 아닌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했다.

▲ 가뭄지역 피해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이광우 함평읍장
▲ 가뭄지역 피해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이광우 함평읍장

한편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최경환 최고위원을 비롯 최고위원은 함평군에서 제4차 최고위원회의 제3차 현장최고위원회를 끝낸 후 가뭄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국회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이윤행 군수는 “물을 공급받는 하천과 지하수의 고갈로 인해 벼 1.8ha가 고사됐다”며, “현재 군은 저수지 하류지역에 농업용 펌프설치 및 송수관로 정비를 통해 농경지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양수장 10개소, 조절지 7개소 등을 준설하는 영산강 IV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이 예산문제로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준공 시까지 50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필요한 만큼 사업비 상향 지원을 위해 의원님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폭염·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폭염·가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9개 읍면에 그늘막 텐트 13개소와 무더위쉼터 148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양수가 불가능한 필지에 대해서는 급수차량을 활용한 가뭄 해갈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예비비 투입을 통한 대형 관정개발 및 저수지 준설 등 중장기 사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사진으로 본 전남 함평군 함평읍 가동리 일대 가뭄현장]

▲ 가문현실을 설명하고 있는 농민 이재삼 씨
▲ 가문현실을 설명하고 있는 농민 이재삼 씨
▲ 갈라져 버닌 논 타버린 벼
▲ 갈라져 버닌 논 타버린 벼
▲ 농민들을 위로하고 있는 정동영 대표
▲ 농민들을 위로하고 있는 정동영 대표
▲ 농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있는 최경환 최고위원
▲ 농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있는 최경환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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