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예산편성 설문조사·사업제안 받아

전라남도 함평군은 ‘평화롭고 살기좋은 함평’을 슬로건으로 내건 민선7기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하기로 했다.

▲ 함평군
▲ 함평군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적극 시행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군민 설문조사'와 '사업제안 공모'를 오는 8월말까지 실시한다.

취합된 주민의견은 관련 부서에서 시급성·공익성·실효성 등을 검토한 후 함평군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9년도 예산안과 함께 함평군의회에 제출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함평군 인터넷 홈페이지 에 접속해 사업 제안서를 작성하거나 본청, 읍·면 총무부서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민선 7기 함평은 관 주도의 예산편성에서 벗어나 주민과 함께 열린 예산제도를 적극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예산을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산편성에 바란다’ 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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