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장성군민회관서 ‘제14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

영호남 농업경영인들이 전라남도 장성에 모여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장성군은 제14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박2일간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 제14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 참석자들이 방문할 예정인 ‘옐로우 출렁다리’.(자료사진)
▲ 제14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 참석자들이 방문할 예정인 ‘옐로우 출렁다리’.(자료사진)

장성군에 따르면, ‘하늘 아래 우리는 하나! 열네 번째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국농업경영인전라남도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남과 경남 농업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통해 지역통합에 이바지하고 농업경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농업과 농촌의 미래 발전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과 경남의 농업인들이 우정을 돈독히 다지며 농업 발전과 지역화합을 모색하는 소중한 행사인 셈이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도·시·군 임원, 유두석 장성군수,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영호남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의 첫날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영호남 농업인 화합을 모색하는 결의문 낭독, 영호남 농특산물 교환식, 영·호남 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영호남 농업인의 단합과 결속을 다진다. 특히, 영호남 농특산물 교환식에선 전남을 대표해 장성의 유명 농특산물인 사과, 차돌복숭아, 새싹삼, 자옥 포도, 새송이버섯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둘째 날엔 삼계면 상도리 새삭쌈 농장을 방문해 장성의 대표 농특산물인 새싹삼의 재배 과정을 살피고, 지난 5월 개통해 장성의 관광명물로 떠오른 ‘옐로우 출렁다리’도 방문한다.

서춘경 한국농업경영인장성군연합회장은 “이렇게 뜻깊은 도 단위 행사가 우리 군에서 열려 영광”이라면서 “우리 농업인들이 솔선수범해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의 발판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농업 현장의 최일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앞장서 대한민국의 주요 화두인 농업 발전과 지역통합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살기 좋은 미래형 도농복합도시 장성에 방문하는 영남 농업인들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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