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분양면적 15.5% 입주로 조기분양 청신호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16일 군청 집무실에서 (주)삼원산업(회장 김갑영)과 해보농공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함평군은 지난 2004년 설립한 (주)삼원산업은 현재 삼성전자 협력사(1차 벤더)로 삼성전자, 대한공조 등에 에어컨 부품을 납품해 360여억 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해보농공단지에 올해 말까지 사업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만6881㎡ 대지에 연면적 1만3224㎡ 규모의 에어컨 부품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입주 면적이 해보농공단지 전체면적 17만3429㎡의 15.5%에 이르러 해보농공단지 조기분양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은 관련부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공장신축 등에 따른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해보농공단지는 올해 6월까지 함평군 해보면 용산리 일대에 △산업시설용지 17만3429㎡ △지원시설용지 1788㎡ △공공시설용지 5만 1878㎡ △녹지용지 1만 8335㎡ 등 총 24만543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국도 22․24호선이 통과하고 광주 등 인근 도시와 가까워 입지적인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분양가가 3.3㎡당 27만원선으로 광주광역시 배후지역 중 지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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