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은 10일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귀어가 청년 창업어장 공모사업을 통해 귀어·귀촌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
고흥군의 귀어가 청년 창업어장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청년 귀어·귀촌 도시민 61명을 모집하여, 창업 어장 경영인으로 적합한 45명을 선정하여, 김 500ha · 미역40ha · 가리비 25ha 등 총 565ha 면허지를 임대하여주고, 정책 안내 및 경영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수산물의 수출 수요 증가 및 수산물 가격상승 등으로 어업이 고수익이 예상 되지만, 면허지 부족으로 귀어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귀어가 청년 창업어장 사업은 최대 5년간 면허지를 제공함으로써, 귀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어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귀어·귀촌 종합센터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귀어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선도 어가 18명을 선정하여 현장 실습 및 양식 경영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만남의 장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흥군은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8. 10.∼ 8. 12.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되는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하여,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역 홍보 및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 귀향 고흥 1천호 달성을 위해 귀농·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정보의 One-Stop 서비스 제공과 영농기반 조성 및 정주여건 제공을 확대하고, 현장 교육 및 영농기술 교육 등을 통해 고흥에서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