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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고려시멘트에 대규모 주택단지" 첫발 뗐다장성군-고려시멘트, TF 구성해 방안 · 절차 등 논의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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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0  1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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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성군과 고려시멘트가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 장성군 고려시멘트 앞 전경
장성군은 유두석 장성군수가 최근 강동그룹 관계자를 만나 고려시멘트 부지에 광주 배후주거단지 기능을 담당할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TF를 조직하는 데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양측은 TF를 구성한 뒤 주택단지 건설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 등을 통해 장성군과 고려시멘트가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과 절차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고려시멘트 문제는 지난 수십 년간 장성군에서 가장 첨예한 사안이었으며, 고려시멘트 공장에서 날아든 분진으로 인해 만성폐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민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광주지방법원은 지난해 고려시멘트 레미콘공장 신설을 승인하지 않은 장성군의 결정이 정당하다고 판결하며 “기존의 환경침해에 더해 이 레미콘공장의 가동으로 새로운 환경침해가 가중돼 주변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매우 나빠질 우려를 배제하기 어렵다. 공장에 대한 사후적인 규제만으로는 주변 주민들이 겪게 되는 피해를 충분히 회복할 수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장성군은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지으면 수십 년간 이어진 고려시멘트 논란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장성의 교통 인프라가 대단히 뛰어난 만큼 주택단지가 광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주거 수요를 대폭 충족해 장성 도약의 큰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군수는“고려시멘트 부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획기적인 지역 발전 및 인구 증가 요인”이라며 “장성의 역사를 바꿀 사업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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