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85가구 전국의 31%…고소득 양식장 많고 양식장 우선 제공 등 때문

전라남도가 오는 10일부터 3일간 서울 aT센터에서 ‘청년 어촌! 활력 바다!’를 주제로 열리는 ‘2018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지원시책과 성공사례 홍보에 나선다.

▲ 전남도
▲ 전남도

귀어·귀촌박람회는 예비 귀어인들에게 귀어 정보를 들려주고, 어업으로 인생 2막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선포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어촌 살림을 책임지는 어촌계장으로부터 직접 어촌생활 노하우를 듣는 ‘어촌계장 어울림 토크쇼’, 귀어 전문가들의 특별강연, 기관표창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홍보 부스를 설치해 귀어·귀촌 상담, 수산물 판매, 수산물 시식회, 성공사례 홍보 등 도의 차별화된 귀어·귀촌 지원정책을 적극 홍보한다.

귀어·귀촌 활성화 우수사례 기관표창은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에게 김, 미역, 가리비 등 어장을 전국 최초로 제공한 고흥군이 받는다.

지난해 전남에 귀어한 가구는 285가구이는 전국의 31%를 차지하는 규모로, 어업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식어장의 75%가 전남에 있고 신규 양식장을 개발해 귀어자에게 양식장 이용권을 우선 제공하는 등 유리한 어업기반 여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귀어·귀촌을 바라는 도시민이 아무런 장벽 없이 정착하도록 제도와 지원시책을 계속 발굴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성장 동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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