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까지 해누리옹기토판(주) 30억 투자해 강진군 칠량면에 건립

전남강진군에 염전용 황토 옹기토판 공장이 오는 5월말 칠량면에 건립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권오섭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박균조 강진부군수, 강진해누리옹기토판(주) 김진희 대표이사가 3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해누리옹기토판(주)은 그동안 염전 바닥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PVC 장판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인 염전용 황토 옹기토판(바닥재)을 생산하기 위해 전남도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 승인 등 각종 인허가를 받았으며 강진군 칠량면 만복리 일대 4,507㎡ 부지에 전액 민자유치 방식으로 염전용 황토 옹기토판 공장을 건립하여 오는7월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염전용 바닥재는 불규칙한 옹기파편이나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진 폴리에틸 재질로바닥에 깔아 소금을 생산할 경우 우리 인체에 해로운 환경호르몬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특허 제품인 ‘염전 바닥용 황토 옹기토판’을 가지고 염전산업을 미래유망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킬 전망이다.

강진군은 해누리옹기토판(주)의 투자유치가 강진의 경제발전과 고용창출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앞으로 강진군에 투자하는 기업은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해누리옹기토판(주) 김진희 대표이사는 “친환경농업의 1번지 강진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염전용 황토 옹기토판 공장이 설립되면 고용이 직간접적으로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다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염전용 옹기토판은 염전으로 유명한 신안 ․ 무안 등지의 국내 납품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프랑스, 대만, 일본 등 해외에도 납품하기 위해 홍보 및 활로 모색을 찾고 있다.”며 “나머지 인생을 이 곳에 투자해 옹기토판을 정성껏 만들어 강진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강진칠량봉황옹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해누리옹기토판(주)은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염전용 황토 옹기토판 가격은 1장에 2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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