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및 화재건수, 재산피해 크게 증가

전남담양소방서(서장 이민호) 관내 3개군(담양군, 곡성군, 장성군)에서 2012년도 1분기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는 조금 증가하였으나, 재산피해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1/4분기에 83건의 화재가 발생, 1명의 인명피해와 9억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 화재건수 4건(5%), 인명피해 1명(100%)이 각각 증가하였고, 재산피해는 7억 3천여만원(306%)이 증가하였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46건으로 55%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전기적 원인 19건, 기계적 원인 7건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에서 36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화재의 43%의 높은 점유율을 보인데 이어 주택에서 22건, 차량 10건의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주간시간대인 13시∼15시 사이에 17건이 발생하여 21%를 차지하였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19건으로 23%로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로 나타났다.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1/4분기에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으며 강수량은 평년의 47% 수준으로 대지의 습도가 낮아 봄철 논밭두렁 소각중 화재로 확대되는 임야화재 등이 감소하였으나, 시설규모가 크고 재산적 가치가 높은 공장화재발생으로 재산피해가 많았으며 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주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의 향상을 위한 주민교육 홍보에 소방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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