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고용노동부와‘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협약 체결

전남 나주시가 근로자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운수업계 종사자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버스운전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지난 18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서 전남도, 광양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등 4개 기관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은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서 통과되면서 이달부터 법정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이로 인한 고용위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나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그동안 전남도와 함께 추진해온 ‘전남형 운송서비스 일자리 프로젝트’가 선정되면서 국비 8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1종 대형면허를 소지한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버스운전 전문인력 20명을 양성한다.

면허 취득 후, 일정기간 연수를 거쳐야 하는 현행 규정을 토대로 2달에 걸친 현장실습, 교통안전 교육, 버스회사 현장 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이수자는 최종적으로 나주교통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업 수행기관인 전남고용노동연구원 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운수업계 인력부족 해소 및 대중교통의 원활한 운행은 물론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며,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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