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의 한 독지가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선풍기 50대(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종합건재마트를 운영중인 이경원 대표가 폭염에 건강을 위협받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해 선풍기 50대를 전달했다.

▲ 기증받은 선풍기를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는 진도군 공무원
▲ 기증받은 선풍기를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는 진도군 공무원
이경원 대표는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매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여름철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해 3년째 선풍기 50대를 기탁해 오고 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지역 어르신들과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 50대를 기부 해주신 이경원 대표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기부문화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외계층 돕기에 함께 하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진도군과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3만원 이상 소액으로 ‘착한가정’과 ‘착한가게’를 통해 연중 모금 캠페인에 동참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