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2차에 걸쳐(1기 도서·서부권역: 목포해양대학교, 2기 중부·동부권역: 여수유캐슬호텔) ‘2018 꿈나무 어울림 융합인재 캠프’를 개최한다.
꿈나무 캠프는 4개 영재학급반으로 편성해 융합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산출물을 제작하고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각 수업은 DNA와 전기영동의 원리, 빛을 다스리는 SW, NIM게임의 필승전략 등 과학·수학과정과 뫼비우스의 띠와 토러스, 나만의 스마트룸, 세상을 잇는 아름다움 등 융합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학생 참여를 통해 흥미를 유발시키고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길러 미래핵심역량을 신장시키고자 한다.
또 저녁에는 천체망원경의 원리와 사용법을 익혀 직접 달의 크레이터(구덩이)와 별자리를 관측하는 시간을 가져 우주에 대한 신비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인성 리더십 활동을 통해 정확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효능감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신안 압해중 김서희 학생은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실험 및 토론 위주로 수업을 해서 무척 재미있다”고 했으며 “모르는 친구들과 사귀게 되어 다른 학교 소식도 알 수 있어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래인재과 손현숙 과장은 “전남의 지리적 여건을 뛰어넘어 재능 있는 영재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영재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기영동: DNA와 RNA, protein(단백질)과 같은 분자들을 전기적인 힘을 이용하여 gel에서 이동시켜 크기에 따라 서로 분리하는 기술.
※ NIM게임: 님(NIM) 이라는 말은 ‘가져간다’ 라는 뜻의 옛 영어 nim에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WIN을 거꾸로 돌려 NIM이 되었다고도 한다. 님 게임은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게임 자체보다는 게임의 규칙을 분석하여 승리 전략을 알아내는데 즐거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