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젤리, 배 조청, 단호박 양갱 등 4품목 최종 선정 소농․고령․영세농가 소득 안정 및 농촌 활력 증진 기대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역 소농·고령·영세농이 생산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 용역을 마무리 짓고, 농가별 새로운 소득 창출을 도모한다.

▲ 나주시가 로컬푸드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 용역을 마무리 짓고, 딸기조청 등 4개의 완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나주시제공)
▲ 나주시가 로컬푸드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 용역을 마무리 짓고, 딸기조청 등 4개의 완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나주시제공)
나주시는 지난16일 농업기술센터 2청사 다목적강당에서 ‘농업인가공활성화센터 가공설비 이용, 로컬푸드 농산물 가공식품 상품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가공 상품으로 최종 선정된 4개 품목에 대한 시식·평가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에 따르면, 보고회에는 조재윤 나주부시장을 비롯해, 시 농업기술센터 5개부서 관계자, 해당 용역 자문위원, 로컬푸드 생산자·소비자대표, 가공식품 관련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개요 및 최종보고, 시식 및 평가회,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 11월 말 착수해 올해 7월까지 8개월 여 진행된 이번 용역은 지역 소농·고령·영세농에서 생산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기초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상품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한 새로운 수입원 창출에 따른 농가 소득 안정, 농촌 활력 증진 등을 목표로 20여 종류의 다양한 시제품 개발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춘 엄선된 가공식품 4품목을 2차례의 중간보고회와 지난 4월 영산포 홍어축제 기간 전시 및 설문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2월 27일과 4월 13~15일에 각각 열렸던 1,2차 보고회 품평회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상품은 ‘딸기젤리’, ‘배조청’, ‘단호박양갱’, ‘곡물크리스피’ 등이다.

용역 책임연구원인 황금희 동강대 호텔조리영양학부 교수는 발표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활용해 농업인이 농업인가공활성화센터의 가공설비를 통해 쉽게 제조할 수 있고, 다양한 소비자층의 선호도 조사를 위한 2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최종 상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완제품에 대한 농가 기술이전 및 지도를 병행, 농업인가공활성화센터 생산장비를 이용한 레시피를 전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완제품에 대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 제조원 획득을 거쳐 이르면 9월 중 인터넷쇼핑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오늘 개발을 마친 로컬푸드 가공 상품은 향후 온라인 쇼핑몰, 직매장, 공공급식 등의 다양한 판로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나주의 대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지역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로서 지역민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 도·농 상생,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농업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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