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능력중심 인사제도, 전남교육청 「금융권 맞춤형 교육」으로 대응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광주은행 고졸(예정) 신입행원 합격자 23명 중 전남 상업계고 학생 17명이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KB 굿잡 전국 채용박람회」에서 국민은행 고졸 행원 15명 모집 중 전남 학생 2명이 합격하는 등 금융권 합격에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전남 특성화고가 3년 연속 광주은행 모집인원 대비 절대적인 숫자가 합격(2013년 23명 합격자 중 17명, 2012년 20명 합격자 중 17명, 2011년 18명 합격자 중 11명)했다. 이는 전남 특성화고가 1학년부터 금융권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금융 동아리반 운영, 금융관련자격증 취득, 직장예절 교육 등에 주력한 성과라 한다.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 최종 합격자는 벌교상고 3명, 나주상고 2명, 법성고 2명, 목포여상고 2명, 진성여고 2명이 합격했고, 임자고, 나로고, 문향고, 진도실고, 순천청암고, 순천효산고가 각 1명씩 합격했다. 금번에 합격한 학생 17명은 2013년 7월 사전연수를 통해 10월부터 광주은행 정식사원(7급 행원)으로 입사한다고 한다.

전남 특성화고 모교사는 “학력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광주은행 송기진 은행장님의 인사제도 방침에 감사하다.”고 하면서, “70, 80년대 전통 명문 상업계고가 부활한 것 같다.”고 했다.

전남교육청 업무관계자(미래인재과 구희태 과장)는 “2012년에 공무원 22명, 공기업 등 각종 공사에 70여명, 금융권 50여명 등 성과를 거두었는데, 금년에는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취업역량강화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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