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계약 133만달러. 수출상담 2744만달러 등 최신 기술 공유․환경산업 미래 제시 ‘호평’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서 133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개막식 테이프커팅
지난 11일 열린 개막식 테이프커팅

7개국 140개사가 참여해 400부스가 운영된 이번 행사는 대기, 폐기물, 기후변화, 중국특별관 등 기후환경분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환경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일인 11일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43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광주 소재 기업과 상담을 실시, 13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상담실적도 130건, 2744만 달러에 달했다.
* 수출협약 : 케이아이에코시스템↔(중국)상해쉬캉환경보호기술유한공사 / 2만5000달러 / Kitchen Waste Disposal Equipment

특히 지난해 광주환경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한 중국 상해환경보호산업협회는 올해도 산업전을 찾아 기업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광주지역 기업인 케이아이에코시스템과 상해환경보호산업협회 회원사인 중국쉬캉환경보호기술유한공사가 MOU를 체결, 중국 판로개척과 교류 확대 성과를 거뒀다.

또 상해환경보호산업협회 관계자와 회원사들은 광주환경산업협회에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산업전에 참가한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방콕 등 동남아국가 초청 바이어들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 상황과 관련해 지역 기업의 미세먼지 저감, 수처리 신기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향후 계약체결 기대감을 높였다.

광주시는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미세먼지 특별강연(7월11~12일)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의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7월11~13일) ▲국민적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와 관련된 아이템을 판매하는 ‘미세먼지특별전’ 등도 실시했다.

이 밖에도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 녹색실천을 제고하기 위한 ‘ECO교육·체험관’을 운영하고 가상현실(VR)활용한 기후변화체험, 자전거발전기로 만든 음료 만들기, 간이 공기청정기 만들기, 폐가죽 재활용제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광주·전남 학생들의 환경설계분야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특별 공모전’을 개최해 7팀을 시상했다.

광주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MOU를 체결하고 상담한 업체에 대해서는 기업홍보를 전략적으로 지원해 수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11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2019년 9월 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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