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형·테마형·셔틀 3개 코스로 확대하고 운영방식도 개선

광주광역시는 도심 관광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광주시티투어를 지역 대표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선을 확대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 5.18민주광장 분수대 (자료사진)
▲ 5.18민주광장 분수대 (자료사진)
광주시티투어 노선은 송정역과 광천터미널을 출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호수생태원, 국립5·18민주묘지, 비엔날레전시관을 경유하며 6월말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9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 편의와 특색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순환형 1개 코스에 셔틀형과 테마형을 추가해 총 3개 코스로 늘렸다.

이에 따라, 기존 1개 노선은 한쪽 방향으로만 순환하는 방식을 관광객들이 환승하기 쉽게 양방향으로 순환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또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구도심에서 펼쳐지는 도심축제와 대인예술야시장, 남광주야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도심셔틀 노선을 신설했다.

여기에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림동과 인문학 그리고 광주의 야경을 활용한 테마형 시티투어도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이 최근에 마무리됨에 따라 28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결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8월부터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3회 운영하고, 9월중에는 중앙·지방지 기자단 팸투어도 진행키로 했다.

3개 코스와 별도로 광주비엔날레 기간에는 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하는 특별노선이 운영된다.

광주시는 시티투어의 운영 방식 개선과 관련, 현재 주말만 운영되고 있는 시티투어 평일 상시 운영 신규 노선과 테마를 발굴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 부산이나 대구 등 지역의 2층 버스나 트롤리버스 등 전용버스 도입 등을 장기과제로 설정해 검토하고 있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주시티투어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통해 체질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며 “매력적인 관광아이템을 발굴하고 체계화해 관광 도시로서 광주, 다시 찾고 싶은 광주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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