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청년과 직무·관계 적응하며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광주광역시가 2018년도 하반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에 참여해 청년들에게 직무현장을 제공하며 함께 근무할 사업장 신청을 받고 있다. 

▲ 광주시
▲ 광주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청년의 장기 미취업 상태를 방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광주시가 추진해온 청년일자리 디딤돌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후 올해 상반기까지 4개월 씩 모두 3개 기수로 운영돼 총 53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공공기관, 기업, 청년창업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공익활동 등 유형을 나눠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직무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올 상반기에는 각 유형에 맞는 사업장 총 180곳이 참여했다.

참여 사업장은 사업장에서 이뤄지는 고유한 직무를 청년과 함께 하면서 청년들이 일의 현장에서 역량을 쌓도록 돕고, 이 과정에서 각 사업장의 비전과 적성이 맞는 청년은 직접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참여 사업장을 미리 발굴·선정해 청년에게 사업장 정보와 직무를 미리 제공하고, 사업장을 직접 선택하도록 한 점이 기존 청년일자리 지원사업과의 가장 큰 차이다.

하반기 참여 사업장은 300여 곳으로 50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참여 사업장 신청은 20일까지 각 유형별 운영기관 5곳에서 직접 접수하고 있다. 청년이 경험하게 되는 구체적인 직무, 지원사업 종료 후 청년에 대한 직접 채용 여부 등을 검토해 청년과 함께 하는 사업장을 최종 선정한다.

하반기 선정된 사업장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청년들과 함께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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