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군이 깨끗한 갯벌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돌머리해수욕장을 오는 13일 개장해 오는 8월 19일까지 총 38일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돌머리해수욕장 낙조
▲ 돌머리해수욕장 낙조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한 돌머리해수욕장은 깨끗한 갯벌, 아름다운 낙조, 상쾌한 소나무 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갯벌생태체험, 뱀장어잡기체험, 바지락캐기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여름철 대표 피서지다.

개장일인 13일과 다음달 4일, 15일엔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뱀장어잡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21일과 22일엔 전국 비치발리볼대회가, 다음달 11일엔 올해 신설된 풍등 날리기 체험이 있을 예정이다.

이달 25일엔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버스킹 공연 등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갯벌생태체험은 상시로 운영한다.

또,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샤워장과 소나무 숲 사이에 원두막과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오토캠핑장과 한옥마을, 해수찜 등 다양한 관광지들도 인접해 있어 함평의 주요 명소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국민들의 심려가 큰 것으로 안다”며,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름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은 지난 2012년 국토부 주관 우수해변 선정, 2016년 한국관광공사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주관 청정해수욕장 2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2017 해수욕장 평가에서전남권에서 유일하게 후보로 올라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을 제치고 이용편의 부문 으뜸해수욕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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