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자 등록 본격화되면 연간 200억 원 넘는 세수 확보

전라남도 장흥군과 하이글로벌그룹이 렌터카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하이글로벌그룹, 렌터카·항공관광 실시업무협약 체결
▲ 하이글로벌그룹, 렌터카·항공관광 실시업무협약 체결

10일 오전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에는 정종순 장흥군수, 윤형관 하이글로벌그룹 총괄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이글로벌그룹은 이르면 올해 9월부터 장흥군에 자동차 대여사업(렌터카)을 통한 차량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등록 규모는 영업유치 실적에 따라 연간 약 1,2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등록이 본격화되면 장흥군은 연차적으로 200억 원이 넘는 지방세 수입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장흥군은 차고지 확보,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 차량 온라인 민원 시스템 사전구축 등을 약속했으며, 협약에 나선 하이글로벌그룹은 소형항공기를 활용한 항공관광 사업의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소규모 공항활주로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항공아카데미서비스 등 최근 늘고 있는 항공 서비스 관련 산업이 큰 폭으로 확장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이밖에도 장흥군은 하이글로벌그룹이 추진하는 지역 식품·바이오산업, LED 및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정종순 군수는 “장흥의 미래 먹거리는 농업의 6차산업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있다”며,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협약서 내용이 성실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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