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2시, 수출촉진 교두보 마련. 지역기업에 편의 제공

서울 용산역에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활동을 지원할 ‘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전남도(지사 박준영), 광주․목포․순천․여수․광양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2시 서울 용산역 4층에서 ‘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목포․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는 109㎡ 규모로,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원해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친 기업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을 맡고, 목포․순천․여수․광양 상공회의소가 협력 지원하게 된다.

강운태 시장은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교통 요충지인 용산역에 수출촉진을 위한 교두보가 확보된 만큼, 지역 기업인들의 상담․전시․홍보의 장이자 교류의 장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라운지 개소에 광주와 전남이 함께한 것처럼 두 시․도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상생협력하는 모델을 발굴해가며 시․도민을 위한 협치행정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흥석 회장은 “최상의 비즈니스 여건과 시설을 갖춘 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는 새로운 판로개척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꿈꾸는 광주․전남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FTA 체결 등으로 시장 개방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를 많이 찾고 있지만, 이들이 우리 지역까지 오기가 쉽지 않고, 통역 등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광주․전남 기업들이 바이어와 상담하고, 마케팅 활동을 하는데 비즈니스 라운지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는 6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된다. VIP실 등 비즈니스 회의 시설 4개와 지역우수제품 전시 공간, 컴퓨터와 복합기 등 사무기기를 구비한 사무공간이 마련됐다. 간단한 음료와 다과도 제공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라운지 시설 중 회의실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무․대기 공간은 예약 또는 현장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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