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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기아차 광주공장 前. 노조 부지회장 체포"기아차 정규직 등에 취직시켜주겠다며 피해자 29명으로부터 약 19억원 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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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15: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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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배용주) 광역수사대에서는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수십명의 피해자들을 속여 그들로부터 약 19억원 가량의 취업대가금을 받아 가로채고 불상지로 도주했던 기아차 광주공장 前. 노조 부지회장 H씨(48세, 남)를 7. 5. 18:10분경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 H씨 : 24대 기아차 광주공장 부지회장, ‘10년⁓’17년 기아차지부 대의원

   
▲ 광주지방경찰청 (자료사진)
6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H씨는 본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12. 6일경부터 무단결근을 하면서 서울, 순천, 목포 등지를 돌아다니다 금년 1월 중순께부터는 전남 여수 지역에 원룸을 얻어 혼자 도피생활을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H씨가 도피장소로 여수를 선택한 이유는 그곳은 연고가 없어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가 쉬웠기 때문이며, 도피기간동안 주로 현금만 사용하고 타인 명의 핸드폰을 사용하는 등 경찰수사망을 교묘히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H씨의 도주행각은 시민의 눈은 피하지 못함) 여수지역에서 H씨를 목격했다는 시민제보에 이어, 경찰이 배포한 수배 전단지를 보고 H씨를 기억한 또 다른 시민의 제보가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이다.

광주경찰은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뿐만 아니라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고, 피의자에게 돈을 주고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에 실제 성공한 사례가 있는지, H씨와 범행을 공모한 사람이 있는지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H씨는 현재 이미 드러난 사실만 인정하고, 그 외 부분에 대해서는 진술을 회피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경찰은 진술을 이끌어내기위해 설득하는 한편, 피의자가 소지하고 있었던 핸드폰 등 압수품에 대한 분석작업을 하면서 객관적 증거들을 찾고 있다.

H씨는 자신이 노조간부라는 점을 이용하여, 지인과 지인들로부터 소개받은 취업희망자들에게 기아차에 틀림없이 취업시켜줄수 있다고 속여 적게는 3,000만원부터 많게는 1억 5천만원까지 받는 등 29명으로부터 총 19억여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H씨는 피해자들에게 “일반인이 기아자동차에 취직하면 인생 로또 되는 것이다. 믿고 따라와라”라고 하는 등 갖은 감언이설로 피해자를 속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H씨는 평소 알고 지내왔던 Y씨(기아차 前. 직원, 67세) 와 J씨(現. 기아차 직원, 40세)에게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고까지 하였고, 이에 Y, J씨는 친척 내지는 지인들 16명을 E씨에게 소개시켜 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일부 금액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H씨 및 Y, J씨는 약속과 달리 취업이 이뤄지지 않은 피해자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면 ‘조금만 기다리면 취업이 될 것이다. 걱정말라’라는 등으로 안심시키거나, 또다른 피해자을 속여 그들로부터 돈을 받아 되돌려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계속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경찰은 H씨에 대해 추가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공범인 위 Y, J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으며,  실제로 금품을 건네고 채용에 성공한 사례가 있는지도 수사를 통해 금번 사건이 단순한 채용사기가 아닌 구조적인 채용비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경찰은 지난 5월 기아자동차 고위 간부와 친분을 과시하면서 기아차 정규직 사원 또는 사내 하청업체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56명으로부터 적게는 500만원부터 많게는 8,000만원까지 받아 총 18억원의 금품을 가로챈 2개 일당 5명을 검거하여, 이중 기아자동차 사내하청업체 사원 K씨(37세,남), 前.기아차 대의원 S씨(41세,남), 취업 알선브로커 G씨(61세,남) 등 3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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