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승주안전센터는 다가오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맞아 5월 2일 화재 취약대상인 관내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소방특별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소방특별검사는 사찰 및 암자 전수조사를 시행하면서 문화재시설 중 화재위험도가 높은 취약대상을 선정하였다. 더불어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와 화재 발생 시 인근 산림으로의 연소 확대 가능성, 연등ㆍ촛불ㆍ가스 등 화기 취급 시 안전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사찰 관계인에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요령과 인명대피 유도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하고, 점검결과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석가탄신일 이전까지 바로잡도록 조치하였다.
 
승주안전센터 김길중 센터장은 "석가탄신일에 약 1,000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연등 전시 및 촛불사용으로 목조문화재인 사찰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찰 관계자 및 시민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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