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인센티브 1억원 대촌 재난 예. 경보체계 사업비로 투입

광주 남구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7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과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 광주 남구
▲ 광주 남구

29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겨울철 자연 재난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상황관리체계와 인명보호 대책, 사전 제설대응 기반 마련, 제설 취약구간, 제설작업 계획, 민‧관‧군 협력체계, 홍보 및 훈련 등 7개 분야 37개 지표에 의해 진행됐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부서 직원을 상황실 전담 인력으로 배치하고, 대설특보 등 상황 단계별 근무기준 및 대처방안을 실시하는 등 겨울철 자연 재난재해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안정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설자재 확보량을 미리 비축하고, 자치단체 소유의 제설작업 보유 장비 및 고가의 제설장비는 임대계약을 통해 곧바로 제설작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사전 대응기반도 훌륭하게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남구 관내 도로별 제설대책을 수립,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구간을 1순위로 선정하고 제설작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교통대란 예방 및 주민불편 최소화에 나섰고, 제설제 살포에 따른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은 대촌지역 재난 예‧경보체계 확대 등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6년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2017년 생활안전추진 대통령상 수상 등 안전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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