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9명의 퇴직 선배들과 석별의 시간

오랜 시간 해양경찰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써온 공직자들이 퇴임식을 갖고 동료 후배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 퇴임식 후 기념촬영 (여수해경제공)
▲ 퇴임식 후 기념촬영 (여수해경제공)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청사 3층 대강당에서 동료직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여 년간 불철주야 거친 파도와 맞서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투신한 해양경찰관 9명에 대한 명예로운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퇴임식은 18년 상반기 정년퇴임 하는 해양경찰관 9명에 대한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30여 년의 해양경찰 생활을 마감하는 앞길을 축하해주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퇴임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약력 소계와 함께 해양경찰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정부포상과 기념패, 꽃다발 증정 그리고 포토동영상시청, 퇴임사, 직원 환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창훈 서장은 “격동의 80년대 초반에 경찰 생활을 시작하여 30여 년이란 긴 세월 동안 해양안전과 국민 봉사를 위해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낸 선배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영원한 해양경찰인으로서 마음의 고향인 바다와 여수해양경찰 500여 동료 후배들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년퇴직한 김승현(35년), 김영택(34년) 경감과 이영선(37년), 이형식(30년), 경위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되었고, 송운종 경위(28년)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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