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선 회장, 봉산탈춤을 현대화 감각으로 재조명

전남 강진군 닥종이 인형 연구회 최희선 회장의 작품 ‘봉산탈춤’이 제19회 전국 한지공예대전 현대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최희선 회장은 중요문화재 제17호인 봉산탈춤을 전통재료인 한지를 이용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특히 취발이, 맏양반, 말뚝이 등 봉산탈춤의 대표적인 탈들을 현대감각에 맞추어 표현함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 회장은“명성 있는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닥종이를 통한 재능기부 등 닥종이 연구 및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닥종이인형연구회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 품목별연구회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월 1회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실습 등을 실시하며 실력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회원들의 작품전시회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닥종이연구회 회장을 맡아 오고 있는 최희선 회장은 닥종이 연구와 발전을 위해 현재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닥종이인형․한지공예사 과정을 이수 중에 있어 회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정보화시대에 부응하고 연구하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 현재 63개품목별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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