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특식, 과일, 밑반찬 등 기부 손길 이어져

지난달 운영을 시작한 장흥 사랑 나눔 냉장고가 지역민들의 관심 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읍장 백형갑, 공동위원장 강경일)는 지난달 30일 장흥읍행정복지센터 1층에 사랑 나눔 냉장고를 설치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반찬을 나눌 수 있게 만들었다.

▲ 장흥읍이 운영중인 사랑나눔 밑반찬 냉장고
▲ 장흥읍이 운영중인 사랑나눔 밑반찬 냉장고
사랑 나눔 냉장고는 스스로 식사 해결이 곤란한 홀몸어르신, 장애인, 조손가정, 1인 청장년 가구를 위해 탄생했다.

지역주민, 사회단체에서 후원한 식자재를 냉장고에 넣어두어 필요한 만큼 누구나 가져 갈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달은 한국농업경영인회장흥읍회 송기범 회장과 한국여성농업인회원들이 여름철 특식으로 영양찰밥과 밑반찬 봉사로 냉장고를 채웠다.

전진청과는 과일, J&J팜은 파프리카, 여기에 새마을지도자장흥읍협의회 김동완회장이 보리쌀과, 라면, 양파 등 가공식품과 식재료를 보탰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반찬통과 김치박스가 구비되고, 장흥읍 소재지 상가 등 9곳에서 밑반찬, 김치, 식재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장흥푸드뱅크에서도 음료 등 가공식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풍성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백형갑 장흥읍장은 “사랑 나눔 냉장고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지역민 누구나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받을 수도 있는 선순환적인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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