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보병학교(학교장 소장 김만기)는 25일부터 27일까지 초당대학교 군사학과 학생 120여명을 부대로 초청하여 병영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 초당대학교 병영체험을 지원하고 있는 육군보병학교 (보병학교제공)
▲ 초당대학교 병영체험을 지원하고 있는 육군보병학교 (보병학교제공)

이번 행사는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장차 예비 직업군인으로서 임무수행 할 군사학과 학생들이 보병병과 초급장교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체험함으로써 강인하고 우수한 군 장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보병학교에 따르면, 병영체험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초군교육과정 소개, 학교장에 의한 보병학교 소개 및 안보교육, 보병부대 편성 및 편제화기 소개, 소대전술과 전투지휘훈련장 견학 및 각종 장비 견학 등 3일간 걸쳐 진행되었다.

특히, 매일 오후 16시에는 유격체조와 타이어 끌기 등 일일체력단련을 강도 높게 실시했는데, 전투를 수행하는 군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한 체력이며,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자신감을 배양한다는 보병학교의 체력단련 강화 프로그램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보병학교는 이미 전반기에 교육을 수료한 초·고군반 이천여 명의 장교들이 체력검정에서 전원 특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병영체험에 참여한 1학년 김하은 양은 “병영체험을 통해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장래 부하로부터 존경받는 군 간부가 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한 만큼 하나하나 신중히 배워 졸업 후에는 당당하고 멋진 장교가 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병영체험을 준비한 대대장 엄범용 중령은 “병영체험을 통해 미래 우리 군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국가관·안보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자신감을 심어준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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