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의신지구 일원에 대명그룹 콘도 리조트가 들어선다.   진도군은 의신지구 일원에 국내 관광리조트업계 1위 기업인 대명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대명그룹은 의신지구 일원에 2020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하여 15만평 부지에 570실 규모의 관광·레저·휴양시설을 조성한다.

전라남도와 진도군은 30일 오전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자리에는 박준영 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박흥석 대명그룹총괄사장, 장영태 진도군의회의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진도군은 대명리조트를 도내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월 진도 의신지구를 관광개발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하고 서울에서 수차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진도군에서는 대명그룹을 수차례 방문하여 대상지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그룹 회장단과 사장단의 현지 방문을 이끌어 냈으며, 차별화 된 인센티브 홍보와 토지매입 대행 등 전남도와 입체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대명그룹은 국내 리조트 업계 1위 기업으로 이미 3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진도에 대명리조트가 조성될 경우 기업 자체 역량만으로도 지역의 관광객을 100만명 이상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보배섬 진도군의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경과 하늘이 내려준 보배 섬 진도군의 다양한 유·무형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뤄 서남권 해양관광 수요와 해양관광 개발 확대와 국내 최고의 관광 휴양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이 섬, 해안, 갯벌, 기후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항상 걸림돌이 되었던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대명그룹이 진도군에 리조트를 건설한 후 새롭게 채용하는 200명의 운용인력 대부분을 진도군과 도내에서 충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진도군이 동북아·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명그룹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진도군과 전남도는 연합 TF팀을 구성하는 등 아낌없는 행정지원도 거듭 약속했다.